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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거지 탈출기

경제 호황기의 성장주와 불경기에도 든든한 가치주 - 벼락거지탈출 8화

by Love Your Life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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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거지를 열심히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필자 입니다. 경제 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포트폴리오는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 원자재, 통화 등 여러가지 구성으로 꾸며야 리스크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4단계 중 미래 추세를 예측해서 자산을 한군데 몰빵할 수 없을까?

 

하지만 제가 쓴 1편 개요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우선은 벼락거지가 된 상태로 시작하기에 이렇게 밸런스 있게 포트를 꾸며서는 벼락거지를 탈피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중단기(1~3년) 추세를 파악 후 한 분야에 몰빵을 할려고 합니다.

2021.06.02 - [벼락거지 탈출기] - 평범한 직장인 벼락거지 탈출기 1 [개요편]

 

평범한 직장인 벼락거지 탈출기 1 [개요편]

잠에서 눈이 번쩍 뜨여 새삼 그런생각이 듭니다 요즘들어서 새삼 잠이 들지 않는 것은 걱정 때문인 것 같은데요 여러분! 여러분과 저는 자산가치가 인류역사상 역대급으로 뻥튀기 되고 있는 시

officewiki7.tistory.com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시장을 인플레이션 → 호황으로 가는 시장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원자재 지수 상승 그리고 전세계 주식의 신고가 행진이 그것을 반증하는데요.

 

그러면 지금부터 어떤 것에 몰빵해야 될지 같이 한번 공부해보겠습니다.


성장주


미국 나스닥은 기술주 종목들이 상장되어 있는 증권시장입니다. 성장주들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성장주로 익히 잘 알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 세계적으로 기술 선두 기업들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미국 기술주는 세계 최고이다. 안전빵이자 도전적인 투자는 아직도 미국이다.

 

특히 나스닥 기술주의 지수 추종인 QQQ는 꾸준히 인기가 많은 ETF 였는데요. 어렵게 종목을 분석할 필요없이 종합선물세트인 ETF만 꾸준히 샀어도 5년동안 자산이 두배가 되었을텐데요. 본 필자는 올해초부터 위기를 느끼고 제대로 공부하고 투자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시장의 기회는 항상 다시옵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신기술의 발전과 구조적인 산업변화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5년간 두배 오른 QQQ 세계에서 손가락안에 꼽히는 기업으로 포트가 구성되어있다.

성장주는 세가지 매리트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성장주는 말그대로 성장의 한계를 모릅니다. 주가가 얼마까지 오를지, 기술변화가 얼마의 이익을 가져올지 등 우리가 예측하기가 어려운 범위에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어려운 범위면 기술주나 성장주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도 주가 예측을 번번히 틀립니다. 요약하자면 예측은 어렵지만 종목을 잘 고르면 진짜 큰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종목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호황인 시장에서 기술주 지수추종 ETF만 사도 어느정도 괜찮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는 상대적으로 투자전략을 짜기가 쉽습니다.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향후 계획과 정보, 투자금의 유동성 등 정보를 다양하고 신속하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추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와 목표수익율만 정해두고 꾸준히 매수해서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타이밍인데 가치주 대비 타이밍 잡기가 쉽다고 해야할까요. 보통은 신기술 개발 완성될 시점을 매도시점으로 잡고 꾸준히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절도 가치주 대비 쉽다고 할 수 있죠.

 

세번째는 시장 소외감이 없습니다. 흔히 말해서 멘탈관리라고 하지요. 최근에 겪은 일이 있습니다.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했을 때였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회사 동료들과 담화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코스피는 최고점인데 내 주식은 아직 마이나스야. 심지어 오늘 같은날 오르지도 않어"

 

이런말 되게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렇습니다. 성장주가 아니면 시장에서 주도주가 되기 쉽지 않습니다. 시장 주도주는 성장주여야만 합니다. 혁신과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 심리가 투자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성장주의 단점은 변동성과 CEO RISK 입니다 

 

변동성이야 등락폭이 크다는 뜻이라 리스크로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은데요. CEO 리스크는 뜬금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성장주에서는 다른 것도 아닌 CEO 리스크가 가장 큰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성장주는 그 기업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보상 확정이 적은 그 기업의 새로운 기술이 앞으로 시장을 주도 하느냐 아니면 반짝뜨고 지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결정하는게 CEO 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과거 기업 중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기업이 망하기도 했으며 다시 살아나기도 했었습니다. 성장주는 그야말로 미래의 꿈을 먹고 크는 기업인데 그 중요한 선택과 예측을 CEO가 하고 있으니 가장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분식회계나 주가조작 등 여러가지 범죄하고 연루 되는 것도 바로 CEO 리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지폰의 5년간 적자는 도대체 무엇으로 설명해야 되는 것인가? 자세한 내용은 구글링하면 나온다
니콜라는 CEO의 사기논란으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였다


가치주

 

기업의 순이익이나 자산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방어적이며 보수적인 투자의 성격을 갖습니다. 통화나 채권 등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한 은행과 같은 금융주나 설비나 시설기반을 가지고 있는 건설주, 에너지주 그리고 통신주 같은 것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표금융주 KB증권 PBR이 0.52로 회사가치가 가진 자산보다 절반밖에 안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진 자산에 비해서 회사의 가치가 낮은 것을 말합니다. 저는 처음에 왜 자산대비 주가가 훨씬 낮은데 안오르는 것일까 많은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 만약에 컴퓨터 부품값이 100만원치인데 조립하고 파는 가격이 50만원인 느낌? 이라고 해야될까요. 처음에는 주식의 필승법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PBR에 추종 매매를 한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주가 가치는 대명제를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가는 미래가치를 반영한다

 

 

자산주의 대표격인 은행주의 미래가치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큰 변화가 있을까요? 시장을 주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까요? 이런 질문을 해보면 답은 나와있습니다. 은행은 그야말로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이자 정부정책에 얽매여 있는 수동적인 기업입니다. 주도적인 개혁도 기술의 혁신도 힘든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정부정책이나 통화정책, 금리, 채권 등 금융자산 영향이 큰 경우에는 상승여력이 큰 종목이기도 합니다.

 

또슬라는 수익 대비 주가가 무려 734배나 올랐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심리는 한계가 없다

 


 

그렇다면 무조건 성장주만 추종하면 될 것인가?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벼락거지 탈출하기 위해서 맹목적인 성장주 투자보다는 투자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현재 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다음 상황을 예측해보는 것이죠.

 

처음에 제가 보여드렸던 올웨더포트폴리오 도표 기억하시나요? 호황, 불황, 인플레이션 그리고 디플레이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도표안에 쓰여있는 25%는 투자 비중을 말하는 것인데요. 올웨더포트폴리오는 골고루 25%씩 투자하는 반면 저는 과감히 현재상황을 파악해서 4개중 2개의 상황에 대한 투자를 할려고 합니다.

 

제 수준에 맡게 쉽게 생각하겠습니다. 우선 원자재 상승을 지금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지수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작년 코로나 시대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겠습니다만 2019년 대비 했을때도 이미 수치는 상회했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주식은 신고가를 행진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저는 인플레이션 → 호황의 경계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플레이션에서 호황으로 넘어가는 사이에는 필수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금리인상입니다. 당연히 금리인상이 되어 비정상적이었던 유동성은 줄어들겠지만 물가상승을 방어하여 정상적인 경제활동 사이클이 돌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경제가 추진력을 얻고 상승하게 됩니다.

 

경제가 호황일때는 모두가 잘살고 잘먹을 때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시너지가 되는 겁니다. 유가도 적당해서 제조원가도 적당하고 기업은 적당한 가격에 팔아서 돈을 벌어서 노동자에게 적절한 임금을 지급하고 노동자는 그 임금으로 소비도 하고 그러면서 경제사이클이 건강하게 돌면서 시너지가 나는 것입니다. 지금은 노동가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소비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동성으로 인해서 물가는 치솟고 있죠.

 

해결책은 금리인상입니다. 그래서 금리인상 이라는 이벤트에 제 모든 것을 걸고 포트폴리오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플레이션과 호황의 중간상황 속에서 절대적이면서도 지나가는 이벤트일지도 모르지만 금리인상은 분명히 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 미국의 금리인상 시 개도국의 경제위기를 유발할 수 있어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생각보다 천천히 올 수도 있음)

 

이러한 생각으로 2021년 1월부터 공부해서 이런 전략을 짜서 자산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바보라고 했는데요. 지금 벌써 6월이 됬는데 결과가 흥미롭네요. 그 중간결과를 다음 벼락거지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에 관해서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부자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본 글은 주식 종목을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매수 매도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투자자 본인의 책임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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