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거지 탈출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2의 테슬라를 찾는 포스팅이다. 최근 천 슬라를 넘어서 테슬라는 또 한 번 도약을 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장기투자했을 때 이 정도로 상승하는 종목이 있을까? 장기투자에 적합한 종목은 또 무엇일까?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는 유망종목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자.
1. 징코바이오웍스 (티커 : DNA)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 자문사 중 하나인 레이먼드 제임스가 징코 바이오웍스에 대해 극찬을 한 바 있다.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는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티커도 그 찬사에 걸맞게 DNA를 했는 것이 좀 재미있는 것 같다.
징코바이오웍스는 DNA에 대한 효율적인 해석과 나아가서는 편집과 새로운 쓰기도 가능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인류사의 모든 선천적인 결함은 DNA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이 DNA를 해석하고 변경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것이다.
징코바이오웍스는 2008년 설립하였는데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가장 처음 유명세를 떨쳤다. 이제는 다양한 산업에서 징코바이오웍스의 기술을 활용하여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제품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이롭게 개발할 수가 있다.
징코바이오웍스 기술의 근거는 바로 개발진에 있다. 개발진은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제로 기업이 원하는 미생물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던 연구진이었다. 생산비용을 최대한 낮춰서 양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설계도 하였었는데 최초에 미생물 이외의 연구 분야까지 확장하였다. 동물세포, 제약 등 엔지니어링 분야로도 확대하였다.
사실 기업의 우수한 전망만 듣고 제2의 테슬라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한가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는 조건 중에 하나는 아직 상승하지 않았는지가 중요하다. 좋은 기술을 알았는데 많이 상승하였다면 매수하기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게도 징코바이오웍스는 올해 3분기에 나스닥에 상장하였기에 아직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최근 가장 큰 성과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필요한 주요 원료를 개발하여 모더나에 공급하고 있으며 각종 항생제와 치료제를 개발하여 전년대비 매출이 2배 늘어난 상황이다. 모더나의 mRNA와 같은 백신으로 인해 우연찮게도 최초로 DNA 관련 의약품이 개발되고 상용화 되었는데 이제 앞으로 DNA 관련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될 것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래도 그 DNA 관련 의약품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징코바이오웍스가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다. 생명과학 측면에서 제2의 테슬라가 되기에 충분한 종목이다.
징코바이오웍스 주가는 현재 코로나 백신과 더불어 조금 오른 상태이다. 상장 대비 44% 정도 주가가 올랐는데 다른 나스닥 주식에 비하면 솔직히 많이 오른 수준은 아니다. 아직 매출이 많이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상승장 시작일 것이다.
징코바이오웍스 주가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장기투자자라면 기간을 정해서 매월 또는 매주 분할 매수로 투자하게 된다면 추후에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너무 장밋빛으로 이야기해서 살짝 걱정되기도 한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투자의견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라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린다.
2. 서타라 (티커 : CERT)
테슬라를 처음 과감하게 발굴하고 투자하여 큰 수익을 올린 투자자가 누구일까?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우드의 캐서린 우드도 테슬라 초기 투자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또 한 명의 유명한 투자자가 있다. 베일리 기포드이다. 베일리 기포드는 지금까지도 테슬라 사랑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테슬라를 초기에 발굴하고 큰 수익을 올린 베일리 기포드의 포트폴리오를 연구한다면 제2의 테슬라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서타라는 올해 2분기 베일리 기포드 포트폴리오에서 크게 매수한 종목 중 하나이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던 중 위에서 소개한 징코바이오웍스 또한 베일리 기포드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늘린 종목으로 확인하였는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다. 왜냐하면 서타라 또한 바이오 테마주이기 때문이다.
제약을 개발할 때는 임상실험이 중요하다. 하지만 임상실험 결과가 나오기 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까지 긴 시간 동안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상실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다. 컴퓨터로 임상실험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그렇다. 서타라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임상실험을 진행한다. 그래서 제약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임상실험을 시간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한다. 획기적이지 않는가?
너무 획기적인 기술인 나머지 서타라의 시뮬레이션 임상실험이 믿어도 되는지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서타라의 바이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인해서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제약회사에서는 90% 이상 FDA 신약 승인을 성공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믿기 충분한 근거인 것 같다. 원래 제2의 테슬라는 뜬구름 잡는 신기술이 얼마나 증빙 가능한지에서부터 시작한다.
서타라는 60개국, 총 160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 제약회사들은 서타라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임상실험을 진행하여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제약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이다. 이러한 이점을 볼 때 추후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은 신약개발에 필수 프로세스로 자리 잡을 것이다.
현재까지 매년 15%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바이오 기업은 고질적인 문제인 부채도 매년 엄청난 폭으로 줄어들고 있었다. 지금은 이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바뀌게 되었다. 서타라 주가도 그에 반응하는 듯 최근에 많이 오르긴 하였다. 단 시총도 크지 않고 상장 후 겨우 10% 정도 주가가 올랐는데 이 정도면 제2의 테슬라로 생각하고 장기투자 가능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서타라의 성장동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바로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과 윤리적인 문제의 상충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어보니 팬데믹 같은 갑작스러운 질병 유행은 백신이나 신약개발의 기간 단축을 요구한다. 그런데 임상실험은 임산부, 어린아이,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까지 안전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때 기간 단축과 윤리적인 문제의 이해관계가 상충한 것이다. 과연 질병이 유행한다고 해서 임상실험을 기간 단축하게 된다면 사회적 약자들은 괜찮은 것인가?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분명히 대안이 생길 것인데 가장 유력한 대안은 임상실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화 일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까지 제2테슬라 종목 찾기였으며 다음에도 또 제2테슬라가 될 만한 종목을 발굴하여 포스팅 하겠다. 그리고 언제나 이야기 하지만 투자의 책임 투자자에게 전적으로 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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