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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거지 탈출기

인플레이션 고금리 시대인 지금 어떻게 투자해야 될까? (feat. 채권 투자, 예적금 풍차돌리기)

by Love Your Life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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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NFT에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투자를 많이 하였다.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라 그런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그런데 사실 마지막 포스팅이었던 "달러에 투자해라"라는 포스팅 이후에 달러 이상의 투자 상품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원자재가 있었구나) 인플레이션, 고금리 시대에 주식을 필두로 모든 자산이 연신 폭락 중이었기 때문이다. 달러가 오르면 모든 자산은 죽는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달러는 헷지 할 대상도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는다. 결국 국내 자산으로만 구성한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달러 대 자산 비교 표
달러와 ETF, 채권, 코인과의 상관관계, 달러가 오르면 다 죽는다

여하튼 잡설을 줄이고 다시 필자가 돌아와서 오랜만에 블로그 쓴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달러 이후에 새로운 투자처가 생겼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채권이다. 


채권 투자의 매력 3가지

첫 번째 이유는 공포심리이다. 공포심리가 최고조가 되었을 때 보통 가격은 최저점을 나타내곤 한다. 

 

이 번 경제위기를 과거하고 비교해보자. 주식의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VIX지수는 아직까지 최고점이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채권의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MOVE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한 최고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설마 곧 갱신하지는 않겠지..)

 

혹자는 아직 최고점이 아니다고 할 수 있지만 최고점, 최저점 그걸 알면 이미 부자이지 않겠나. 방향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어도 가격에 대한 예측은 힘들다. 그냥 분산투자로 방향에 배팅하자. 

공포지수표
VIX, MOVE 지수, 채권의 공포지수는 거의 최고조에 올라왔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이다.

 

이자소득이라고 한다면 보통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물론 예금이나 적금도 지금 시점에서 나쁘지 않은 투자처이지만 채권과 비교해보자면 지금 시점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세금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 예적금을 투자하겠다면 아래 예적금 풍차 돌리기 전략을 참조하길 바란다. 

 

예적금 풍차돌리기 전략
예적금 풍차돌리기 전략, 이제 이 전략도 통하는 시대가 왔다

 

보통 금리에 따른 이자 소득은 15.4% 세율에 따라 원천징수가 이루어진다. 이 세금뿐만 아니라 이자소득은 금융소득으로 포함되어 2천만 원이 넘는 경우에는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서 종합과세로 묶이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세금을 많이 낼 수가 있어서 종합과세에 대한 것은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채권은 여기서 메리트가 있다. 세금을 예적금 대비해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주식 배당금 보다도 메리트가 있다.

 

채권 이자에 대한 세금은 표면금리에만 소득세가 붙는다. 예를 들면 표면금리가 연 3.0%인 만기 1년 국공채가 있다고 치자. 금리인상에 따라 액면가보다 2% 할인해서 사게 된다면 만기에는 5% 이자로 수익을 얻을 수가 있다. 이때 세금은 초기의 3%에만 붙게 된다. 만약 정기예금의 금리 5%와 비교해보면 세금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 수익률 계산표 참조하자.

 

 

채권 수익률 계산
예금 금리와 채권 금리 세금차이 비교표

 

채권을 투자해야 할 세 번째 이유는 안전성이다.

 

결국 채권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물론 회사채의 경우는 예상치 못하게 기업이 망하면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국고채 위주로 산다면 못 돌려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단 개발도상국이나 환율이 상당히 불안정한 나라의 경우는 이자소득과 원금을 돌려받아도 그 이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손해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냥 복잡한 것 싫으면 미국이나 우리나라 채권을 투자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정부에서 세제개편안으로 포함시킨 개인투자용 국채가 내년부터 판매 가능성이 있다. 이자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특례와 30% 가산금리를 추가해서 주기 때문에 국채를 투자하고자 생각한다면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만기까지 보유해야 되며 만기 또한 10년 또는 20년으로 상당히 길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시도해볼 생각이다. 먼저 국채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될 것이다.

 

2023년 대한민국 국채 투자 기회

 

만약에 시행된다면 내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1인당 연간 1억 원 한도로 총 2억까지 매입할 수가 있다. 만기까지 발생하는 이자소득은 분리과세가 적용받기 때문에  좋은 채권 투자라 할 수 있겠다. 투자할 타이밍에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한마디 하자면 지금 분위기는 여기저기서 폭락이다. 끝이다. 하는 비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언제는 살기 좋았나? 언제나 어렵지 않았나?  스스로 반문해보자. 오히려 이런 위기 속에서 항상 큰 기회가 있었던 것이다. 잊지 말고 다음 먹거리를 찾아보자. 

 

그리고 한 개만 더 첨언하겠다. 무기명 국채를 발행한다면 무조건 사시길 권장한다. 퀀텀점프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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