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붐이 일어나고 국내주식 보다 해외주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나도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에게 왜 미국주식에 투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우리나라 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솔직히 코로나 시기인 2020년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수익을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펙트가 없어진다면 이번과 같은 행운이 따를 수가 있을까
코로나 시대로 벼락거지가 된 나는 앞으로가 더 중요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세계위기 같은 이벤트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현시기에 적응하며 투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몇백퍼센트 수익 인증샷을 보고도 배가 안아프다면 사람이 아니겠지만 그 사람이 선택을 잘했다고 인정하고 나도 나만의 전략으로 수익을 얻겠다 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나에게 더 좋을 것 같다.
여튼 물가상승 압박과 소비재에 대한 심리 하락 등으로 인해서 코로나 이펙트는 이제 시즌 아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큰 공부 없이 막무가내 희망매매로 아무주식이나 사다가는 큰코 다칠 타이밍일 것 같다. 그럼 공부를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주식은 그래도 외국 주식보다 정보가 넘쳐난다. 실제로 많은 정보 때문에 다 확인하지도 못하고 매수하기가 쉽상인데 최소한의 정보만이라도 확인하고 매수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이번에 나도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주린이로써 공부겸 또 나에게 하는 다짐겸 매수 전에 기초스텝 작업을 포스팅 해보겠다. 아주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말해서 확정적인 악재정보이다. 이런 정보가 있으면 이미 사고나서 잠재적으로 악재가 존재해서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자공시 확인
전자공시는 여러사이트에 들어가도 잘 확인할 수 있기는 한데 간혹 업데이트가 느린 경우가 있어서 왠만하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이트인 다트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전자공시시스템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dart.fss.or.kr
다트에서 자기가 관심가지는 종목을 검색해보면 된다. 예시로 대우건설로 한번 확인해보겠다. 검색창에 대우건설이라고 치고 검색을 누르면 된다.
공시 종류가 되게 다양하고 많이 올라와 있어서 충분히 당황할 수 있다. 정말 투자할 기업이라면 차분히 다 읽어보기를 강추하지만 우선 오늘은 첫번째 스텝에 대한 내용으로 가장 중요한 정보부터 보도록 하겠다. 바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이다. 해당 보고서는 위 메뉴에서 정기공시 - 사업보고서를 확인 할 수 있고 거래소 공시- 수시공시 - 감사보고서 제출 건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업보고서 확인
가장 최근의 사업보고서를 클릭하면 새로운 팝업창이 뜨면서 관련 사업보고서 내용이 나온다. 역시나 방대한 정보가 존재하는 보고서 이다. 나도 그렇고 처음 보는 사람들은 분명히 읽다가 큰 혼란이 올 수가 있다. 글 내용 자체도 재무용어를 사용해서 잘 이해가 안되다보니 많은 정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중요한 순서대로 정보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우선은 사업보고서내의 자본금 변동사항 부분이다.
아무것도 내용이 없는데 무엇인가 잘 못 된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다. 오히려 깨끗하게 아무정보가 없어야지 좋다고 할 수 있다. 바로 투자할 대상의 첫번째 중요정보라고 할 수 있다. 안 좋은 주식은 전환사채, 유상증자 등 추가 주식을 현재가 보다 싸게 발행해서 기존 주주들을 엿 멕일 수 있는 정보가 여기에 담겨 있는 것이다. (다들 전환사채나 유증 한번 쯤은 당해보셨잖아요 ㅠ 필자도 급등주 투자하다가 몇번 당해보았다)
먼가 작전이 걸려서 급등이 나왔다면 전환사채 물량이 쏟아질 수도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종목은 장기투자에서 가장 피해야 할 종목이다. 특히 이런 종목 물리면 지옥을 본다고 할 수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건 확인
사업보고서에서는 사업내용, 종업원 등 사업현황의 모든 내용이 들어 갔다면 감사보고서 제출 내용에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상폐는 당하지 않을지 판단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은 사업보고서의 항목에 있는 감사보고서와 다르다. 항목도 거래소공시 - 수시공시 항목에서 찾을 수 있다. 감사보고서와 헷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상장폐지와 관련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걸보고 상장폐지 조건에 하나 둘씩 부합된다면 빨리 도망가야되는데 그냥 여기 항목에 체크 되어있다면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 개인 투자자들은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는 쪽으로 투자해야한다. 그리고 장기투자로 분할 매수 매도가 생명이기에 이런 종목을 투자해버리면 언제든 큰 악재가 들이 닥칠지 모른다.
요약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가장 처음에 체크해야될 기업의 공시는 사업보고서의 유증, 전환사채 내용이고 감사보고서 제출의 상폐항목 체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꼭 꼭 꼭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해당항목들을 확인해보자.
다음 번에는 다른 중요한 공시 내용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야겠다. 오늘의 주식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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